50대 노후는 어떻게 시작하는가?



솔직히 말해봅시다 — 50평생 살고 나니 남은 건 건강 걱정과 통장 잔고

50평생 살아오면서 제일 먼저 입에 오르는 말이 뭔가요? 맞아요, 건강이죠. 그런데 솔직히 50년 살면서 몸이 멀쩡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? 극소수를 빼면 다들 어디 하나씩은 삐걱삐걱합니다. 그리고 그 다음에 오는 건 역시 얘기입니다.
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도 인구의 70%가 대상이었다고 하죠. 그 비율이 딱 우리 현실 같습니다. 바쁘게 살다 보니 퇴직연금(IRP, 개인형 퇴직연금)도 제때 못 넣고, 이래저래 모아놓은 게 월 50~60만 원 안팎이라면? 퇴직하고 나서도 계속 일해야 하고, 부업도 알아봐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.
이건 창피한 게 아닙니다. 대부분이 그렇습니다.

그래도 밥은 먹고 사는데 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4가지

거창한 재테크 말고, 지금 당장 "이것만큼은 해보자" 싶은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. 저도 이렇게 시작했거든요.

① 유튜브 말고, 컴퓨터부터 배워보기

만날 유튜브만 보던 핸드폰 내려놓고, 동네 주민센터에 가보세요. 컴퓨터 기초 강좌, 대부분 무료입니다. 배우러 가서 이웃 만나 수다 떠는 것도 덤이고요.

② 초저가 노트북 하나 장만하기

요즘은 20~30만 원대 노트북으로도 충분합니다. 뚜벅뚜벅 연습하다 보면 세상 읽는 눈도 생기고, 이메일도 쓰고, 블로그도 쓰게 됩니다. 매일 모임 나가서 자식 자랑, 본인 자랑만 듣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?

③ 몸 쓰는 취미 하나 붙잡기

피아노든, 줌바댄스든, 동네 탁구든. 취미 하나가 몸도 살리고 사람도 연결해줍니다. 주변에 뭐 하는지 구경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.

④ 정부 지원 정책, 우리 나이 것 꼭 챙기기

50대를 위한 재취업 지원, 직업훈련, 생활비 지원 등 생각보다 많은 정책이 있습니다. 고용노동부 워크넷, 복지로 사이트에서 나이와 소득 기준으로 검색해보세요. 모르면 못 받습니다.

※ 정부 정책과 금융 관련 내용은 참고용이며, 구체적인 사항은 가까운 주민센터나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.


이렇게 시작해서 저는 블로그 작가가 됐습니다

저도 이 네 가지로 시작했습니다. 수입이 바로 생긴 건 아니었지만, 일일 알바 자리도 찾았고, 블로그 글도 쓰기 시작했습니다.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.
"뭐든지 있어야 이것도 저것도 한다"는 말, 맞습니다. 그런데 그 '뭔가'는 돈이 아니라 작은 행동 하나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.

오늘 딱 하나만 해보세요 — 동네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컴퓨터 강좌 일정 확인하기. 그게 첫 걸음입니다.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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